육군훈련소 인편 폐지 확정 종료 예정 시기와 이유

육군훈련소 인편 폐지 확정 종료 예정 시기와 이유

최근 육군훈련소 인편이 폐지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훈련병 때 인터넷 편지만큼이나 힘이 되고 추억이 될 만한 게 없는데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특히나 남자친구나 친한 친구, 선후배, 아들을 육군훈련소 또는 신병교육대에 보냈던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이용해 봤을 인편 쓰기라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인편 폐지는 육군 훈련병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해군, 공군은 당분간 원래대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육군훈련소 인편 폐지 이유

육군훈련소가 직접 내놓은 공식 입장에 따르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훈련소 방침에 따라

올해 7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훈련병들이 주말과 휴일에 1시간씩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화, 메시지 등이 기존보다 훨씬 더 자유로워지게 될 것이기에

훈련병들의 입대 초기 적응을 돕고 행정 소요를 줄이는 차원에서 인편을 폐지한다고 합니다.

 

육군훈련소 인편 종료 시기

육군훈련소에서는 인편을 출력해서 훈련병에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를 오는 8월 15일부터 중지한다고 합니다.

육군 훈련소 인편 폐지에 대한 내 생각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나 '더 캠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달되던 인터넷 편지는

 

군 관계자들이 출력하여 직접 훈련병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훈련병들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소통하는 주요 수단이 인터넷 편지였습니다.

 

그 외에는 그나마 진짜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낸 훈련병

 

그리고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 훈련병이 되어 포상으로 받는 전화 통화 5분, 10분이 전부였기에

 

가족이나 지인들의 소식이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훈련병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또한 시간을 누가 딱 칼같이 재고 있는 것이 아니고 분대별로 한 번에 몰려가서 통화를 하다 보니

 

누가 시간을 더 썼네, 못 썼네 하면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되면서

 

주말과 휴일에 훈련병들은 한 시간 동안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하나둘 해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메신저와 SNS를 통해 간단하게 사진과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전처럼 군 간부들을 통해 출력되고 전달되던 인터넷 편지의 역할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행되지 않았지만, 육군 이외의 해군과 공군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훈련병들의 소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인터넷 편지 제도가 다른 군에서도 폐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들은 훈련병 시절에 받았던 따뜻한 인터넷 편지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훈련병들은 휴대전화를 통한 더 쉬운 소통의 장점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지만

 

예전의 감동과 의미는 함께 사라지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납니다.

 

변화된 훈련병들의 소통 방식은 현대화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예전의 감성과 추억을 잃어버린다는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군 복무 체험을 둘러싼 감정적인 이야기와 함께 사회적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