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외투하나로 적당한 보온이 가능한 코디를 입어야 하는 봄은 가디건 입기에 최적화된 계절이다.
특히나 수많은 커플들이 벚꽃을 보러 한강 피크닉을 가거나 놀이공원을 가러 밖으로 많이 나오면서 활발하게 커플룩을 맞춰 입는 시기이다.
오늘은 커플룩으로 맞추기 괜찮은 브랜드들 중에서 로고플레이가 가능한 브랜드들을 찾다가 프랑스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인 라코스테를 발견하게 되었다.
2022년에는 A.P.C와 협업 제품을 내놓으면서 더 많은 인기를 끈 브랜드이다.
강렬하면서도 어딘가 귀여운 느낌이 공존하는 악어 로고가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끔 만드는 포인트인 듯하다.
보통 커플룩을 맞출 때는 로고가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을 많이 고른다. 그래야 더 커플 아이템 특유의 같이 산 듯한 느낌이 잘 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메종키츠네, 아미, 꼼데가르송, 라코스테 같은 브랜드가 커플 아이템 브랜드로 많이 선택된다.
그런데 이번에 쇼핑몰을 둘러보면서 라코스테가 정말 괜찮다고 느껴졌던 부분이 있었다.
라코스테 가디건을 추천하는 이유
프랑스의 브랜드이지만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류는 한국에서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만든 제품에 장점은 가장 먼저 A/S 받기가 쉽다는 점이며, 무엇보다 배송이 빠르고 배송비가 적다.
라코스테 외에 앞서 언급한 다른 해외 브랜드들은 해외에서 배송하기 때문에 배송비가 적게는 1만 원에서 3만 원까지 들기도 한다. 또한 A/S나 교환 반품이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비싼 옷일수록 관리가 어렵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A/S 수선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기왕 연인과 맞춰 사는 거면 조금이라도 오래 입을 수 있고 좋은 옷을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앞서 언급한 모든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모두 옷의 퀄리티를 등급으로 따졌을 때 못해도 상급 이상의 퀄리티로 옷을 제작한다.
따라서 옷의 퀄리티에 관해서는 크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디자인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다고 본다.
최근에는 아미나 메종키츠네 같은 브랜드가 커플 아이템 맞추기 좋은 브랜드로 급부상한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이 두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는 커플들을 정말 자주 목격한다.
반면에 라코스테는 그렇게 흔해진 브랜드가 아니면서도 그 두 브랜드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으며, 디자인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애초에 로고 디자인은 단순히 각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사항이다.
따라서 어느 브랜드의 로고가 예쁘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해 어느 브랜드의 로고 디자인이 별로다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 끝에 라코스테의 가디건을 이번 봄 커플룩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럼 어떻게 코디하는 게 더 이쁘고 멋진 커플룩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도 독자분들이 참고해서 쉽게 코디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여 몇 가지 코디법까지 정리해 봤다.
라코스테 가디건 코디법
아우터는 고정으로 검은색 라코스테 가디건 하나로 설정하고, 이너와 하의, 신발까지의 조합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다른 색상의 라코스테 가디건으로 커플룩을 맞추더라도 지난 번에 올린 색상 조합표를 참고해서 구매하면 된다.
1. 라코스테 가디건 블랙 + 하얀색 반팔 T + 와이드 일자 핏 화이트 진 + 화이트 스니커즈
가장 무난하면서도 커플끼리 입고 다니기에 너무 좋은 조합이다. 사진으로 남겼을 때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드는 조합이라 강력 추천하는 코디다.
이너와 하의, 신발의 색상을 똑같이 가져가면서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키가 작은 커플에게도 좋은 룩이다.
통칭 모나미룩이라고 불리는 색상 조합이긴 하지만 라코스테 가디건 같은 경우는 로고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결코 흔해보이지 않는다.
2. 라코스테 가디건 블랙 + 하얀색 반팔 T + 세미 와이드 핏 블랙 진 or 슬랙스 + 모카신
최근에 트렌드로 뜨고 있는 모카신을 활용한 코디이다.
아우터와 하의를 올블랙으로 가져가서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코디에 모카신으로 포인트를 준다면 정말 예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코디 역시도 아우터와 하의의 색상이 연결되어 보이면서 허리선이 잘 드러나지 않아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3. 라코스테 가디건 블랙 + 블랙 or 화이트 반팔 T + 테이퍼드 or 와이드 청바지 + 화이트 스니커즈
이 코디에 경우는 이너로 입는 반팔 티의 색상을 둘 중에 선택해서 가져가면 된다.
본인의 체형이 살집이 좀 있는 체형이라면 블랙 색상으로, 그렇지 않다면 화이트 색상의 반팔 티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그다음 테이퍼드 핏으로 바지를 입게 될 경우에는 기장에 특히 주의하자.
애매한 기장의 테이퍼드 핏 바지를 입게 되면 다리가 짧아 보여서 단점을 부각하는 코디가 된다.
적어도 발목을 전부 가리는 기장감에 바지를 선택하자. 와이드 핏으로 입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다음 화이트 스니커즈로 깔끔한 무드를 가미시켜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바지 색상이 포인트가 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의 코디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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