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코디를 만드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핏을 통일해서 깔끔하게 입는 법, 기장감을 활용해서 비율이 더 좋아 보이는 코디를 완성시키는 법, 옷의 색상을 활용해서 원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코디법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옷 색깔과 관련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옷 색깔 조합표 활용법
요즘 사람들은 코디할 때 무채색으로 코디하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면 옷 색깔 조합 고민을 덜해도 무난한 코디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채색 코디만 고집해서는 컬러를 조합하는 실력이 늘지 않을뿐더러, 크게 보면 더 높은 레벨의 패션 센스를 갖는 것이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옷을 정말 잘 입는 사람들은 핏과 기장, 색상을 모두 활용해서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코디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1. 퍼스널컬러 진단
필자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퍼스널컬러진단이다.
최근 들어 퍼스널컬러 진단받는 것이 유행되기도 해서 조금만 찾아봐도 근처에 퍼스널컬러 진단해 주는 전문가가 있을 것이다.
10만 원 안쪽으로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이렇게 한번 알아두면 평생 적용해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은 하루라도 빨리 알면 알수록 그 가치는 배가 된다.
”나는 친구들한테 물어봐서 알아내야지~“ 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그 시간에 전문가에게 진단받고 그걸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자.
코디의 완성도를 레벨로 쳤을 때, 상의와 하의 그리고 액세서리의 컬러를 조합하는 것을 쉽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비로소 고레벨까지 올라갈 수 있다.
물론 색 조합만으로 코디가 완성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코디를 할 때에는 먼저 본인에게 맞는 상의의 핏과 기장감, 하의의 핏과 기장감을 고려해야 한다.
그다음 신발은 하의 핏, 기장과 잘 어울리는 색과 쉐잎을 가진 신발을 선택해 주면 된다.
앞에 이 두 과정을 무시하고 코디를 하게 되면 분명 고심 끝에 완성한 코디임에도 다른 사람 옷을 뺏어 입은 듯한 코디로 보일 것이다.
이런 문제는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으로 조합한 코디라면 더더욱 그렇다.
생각보다 코디의 색상이 주는 인상의 변화는 우리가 쉽게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
따라서 옷을 잘 입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최악의 색깔 조합은 피할 수 있도록 공부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왜 하필 색깔부터 배워야 할까
이번글은 이러한 취지에서 쓰게 되었다. 색 조합만 본인에게 맞게 잘 적용해도 패알못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핏이나 기장감은 사실 온라인으로 옷을 구매하는 사람에게는 사실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지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색상은 온라인으로 구매하더라도 후기까지 참고한다면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색깔의 옷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세 개 다 갖춰지면 좋겠지만 하나라도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했을 때, 여러분은 이 셋 중 무엇을 먼저 공략할 것인가.
나라면 색 조합부터 연습할 것이다. 요즘엔 이렇게 친절하게 의류 색상 조합표도 나오니 일일이 찾아볼 필요도 없어 어렵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이 조합표에 나온 색깔 조합 그대로만 입는 것은 비추천한다.
여기에 최강조합이라 나와있는 색깔 조합이라 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은 색깔끼리의 조합이라면 높게 쳐줘야 중간 수준인 코디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패션입문자들은 먼저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자.
그러고 나서 최강 조합이라고 나와있는 색깔 조합들 중에 본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상의 색상이 들어간 조합으로 코디를 완성시켜서 입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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