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남 코디 중요한 요소

우리나라에는 생각보다 키작남의 비율이 높다.

그리고 그 키작남들 중에 옷에 관심이 많은 남자라면 코디할때마다 매 번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다리가 너무 짧아보인다던가, 비율이 난쟁이 같아 보인다던가 등의 고민 말이다.

필자 역시도 키가 작은 편이라 평소에 코디를 할 때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끊임없이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비율이 좋아보일 수 있을까 공부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독자 여러분께 공개하려고한다.

나는 우리 키작남들이 이 글을 보고 더 이상 코디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키작남이 코디할 때 고려해야 할 것

1. 기장

키작남들이 옷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은 역시 기장이다.

상의의 기장과 하의의 기장을 가장 우선시하여 코디해야 그나마 키작남의 체형이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기장을 가진 옷을 골라야 할까.

크롭한 상의

먼저 상의는 크롭한 기장의 상의를 선택해야한다. 크롭하다는 것은 옷의 팔길이에 비해 몸 길이가 짧은 실루엣을 말한다.

전문 용어로 바꿔 말하면 소매길이에 비해 총장이 짧은 상의를 말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소매길이에 비해 총장이 짧다는 것의 기준이 궁금할 것이다.

필자가 여러 상의들을 입어보면서 알아낸 가장 최적의 값은 우선 소매길이가 총장보다 1~5정도 짧은 옷이다.

물론 반대로 소매가 더 긴 크롭 상의도 있지만 키작남들은 대부분 팔이 짧은 편이라 소매 기장이 손까지 내려오게 될 수도 있어 최적의 값은 아니다.

물론 본인이 키작남임에도 불구하고 팔이 긴편에 속한다면 소매길이가 총장보다 긴 크롭 자켓을 구매하면 훨씬 더 비율이 좋아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품에 대한 총장과 소매길이는 어느 쇼핑몰을 가도 아래 사진처럼 제품에 대한 사이즈 정보가 나와있을테니 이것을 참고해서 구매하면 된다.

밑위와 총장이 긴 하의

하의를 고를때는 신발 뒷꿈치 부분을 3분의 2정도 덮는 기장의 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길어보인다.

이 부분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적당히 길어보이는 바지를 사서 입어보고 그 바지의 총장을 기준으로 맞는 길이의 바지들을 구매하면 된다.

밑위는 길수록 좋다. 하지만 허리 단면도 같이 고려해야한다.

밑위가 긴데 허리가 맞지 않아 흘러내리는 바지를 입으면 배기바지처럼 속된 말로 똥싼 느낌의 코디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신발의 3분의 2를 덮는 기장과 긴 밑위를 가진 바지를 선택해서 다리가 길어보이는 코디를 만들어보자.

2. 핏

두번째로 중요한 것은 핏이다. 먼저 상의 핏과 하의 핏에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상의 핏은 통상적으로 몸에 딱 맞는 순서로 보면 머슬핏, 레귤러핏과 오버핏 이렇게 구분된다.

하의 핏은 순서대로 스키니, 슬림, 테이퍼드, 레귤러, 루즈, 와이드, 벌룬핏 정도로 구분된다.

여기까지만 봤을때 우리 키작남들은 어떻게 상하의 핏을 가져가는게 좋을까.

과학적으로 생각해보자. 사람마다 자신의 외모중에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위가 있을 것이다. 그 부위를 조금이라도 감추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정답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예를들어 설명하면, 본인의 하체는 운동선수급으로 자신있는데 상체가 조금 아쉬운 상태라고 하자. 그럼 자신의 자신있는 신체 부위인 하체쪽으로 시선이 가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 상의로 저명도(어두운)색을 가져가고 하의로 고명도(밝은)색을 가져가면 하체를 부각시키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이걸 색상이 아닌 핏에 대입해서 생각해보자.

어떤 사람의 신체 비율을 볼때는 몸의 중심을 보게 된다.

그런데 그 비율이 아쉽다면 다른 사람의 시선이 몸의 중심이 아닌 다른곳으로 분산되게 만드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그 방법은 통이 크고 널널한 옷을 입는 방법이다.

본인이 상체가 자신있다면 상의를 딱 붙는 머슬핏으로 입고 하의를  와이드 핏이나 벌룬 핏으로 입으면 되는것이다.

반대로 하체가 자신있다면 상의를 오버핏으로, 하의를 테이퍼드 핏으로 입어주면 훨씬 더 비율이 좋아보인다.

여기까지 키작남들이 코디할 때 중요한 요소들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