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간절기일수록 방심해서 아우터 없이 위아래 옷 한 벌씩만 입고 다니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시기이니 말이다.
시기적절하게 글을 쓰는 것도 티스토리 블로거의 센스라고 생각해서 낮에는 봄 날씨 같지만 밤에는 여전히 쌀쌀한 요즘 날씨에 입고 다니기 좋은 간절기 아우터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이런 날씨에 입기 좋은 아우터는 입고 벗는 것이 쉬운 아우터이다. 트렌치 코트정도의 두께감이라면 입기 좋은 거 아닌가 싶겠지만 더워서 벗는 순간부터는 고역이다.
그 긴 옷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해 보자. 따라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상의를 덮는 정도의 기장감을 가진 아우터가 적합하다고 본다.
이번 추천글에서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성인 독자분들부터 여유롭지 못한 학생 독자분들까지 이 글하나로 간절기 아우터를 결정 할 수 있게끔 하려고 했다.
그래서 5~30만 원대까지의 다양한 금액대별 간절기 아우터를 가져왔다. 가격은 23년 3월 11일 기준 무신사 할인 포함 가격으로 설정했다.
올 간절기 아우터 고민 이걸로 종결
1. 폴로 랄프 로렌 - 코튼 트윌 치노 재킷 (30만원대 후반)
옷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아는 캐주얼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의 간절기 아우터다. 약간 스포츠 브랜드로 따지자면 나이키 같은 존재다.
그만큼 폴로의 어떤 제품을 입어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없으며, 패션 피플의 냄새를 풍기기에 가장 좋은 브랜드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추천하는 것만은 아니다. 아우터의 경우 보통 다른 옷들보다 오랫동안 많이 입게 되는데, 이 아우터의 경우 주머니와 밑단, 소매의 디테일이 유니크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들어가 있어서 일상에서 자주 입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입게 될 정도로 끌리는 매력이 있다.
가격대가 있어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폴로 랄프 로렌의 옷들은 대부분 내구성이 좋고 재질도 좋은 편에 속한다.
자동차로 치면 세단급 라인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한번 사두면 오래 입는 옷들이니 주머니 사정이 조금이라도 괜찮은 편이라면 폴로 한번 입어보자.
2. 세터 - 샌티 나일론 오버사이즈 블루종 MA-1 자켓 파이럿 블랙 (20만 원대 중반)
요즘 계속해서 언급하고있는 세터의 블루종 MA-1 재킷이다. 세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트렌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 트렌드를 공략하는 옷들을 만들어서 팔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이 아우터는 처음에 딱 보자마자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추천하는 아우터들 중에서는 가장 얇은 편에 속하며, 그래서 지금 사두면 한여름밤에도 입을 수 있는 완소 아우터다. 무엇보다 디자인을 보면 세련되고 고급진 이미지가 한눈에 와닿는다.
이래서 내가 요즘 세터를 너무 사랑한다. 어떤 제품을 봐도 멋이 없는 제품이 없다.
이 아우터는 Y2K지퍼부터해서 스냅단추 등 디테일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쓴 게 느껴진다. 이런 제품을 20만 원 중반에 가져갈 수 있다니.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가 없다.
3. 알파 인더스트리 - L-2B 루즈핏 Black (10만 원대 중반)
MA-1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국민 MA-1 브랜드, 알파 인더스트리의 간절기 아우터이다.
이 아우터는 남친룩으로 입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신에 아메카지나 스트릿 등 힙한 룩에는 정말 필수 아우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 생각보다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한다. 워낙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라서 그렇다.
오늘 추천하는 아우터 중에서는 가장 보온성이 높은 편에 속해서 겨울 막바지부터 봄가을 간절기에 입기에 아주 적합한 아우터이다.
힙한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무조건 알파 인더스트리의 이 아우터를 입어보자.
루즈핏으로 나와서 체형보완도 훌륭한 제품이며, 기온 차가 큰 간절기 밤에도 안에 이너를 껴입기 좋은 품을 가지고 있다.
4. 도프제이슨 - 오버핏 비건레더 싱글 자켓 (8~9만 원)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학생들도 구입하기 좋은 간절기 아우터이다. 비건레더라 품질이 걱정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요즘에는 비건레더도 예전에 비해 많이 부드럽고 튼튼하게 나온다. 물론 냄새가 리얼레더 재킷에 비해 심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냄새는 입다 보면 빠지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믿고 입는 도프제이슨의 레더 재킷이다. 오버핏으로 나와서 범용적으로 코디하기에도 좋고 흰 티에 이거 하나만 걸쳐도 정말 멋진 코디를 만들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멋스러운 디자인과 활용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이 아우터를 추천한다.
5. 토피 - 2 WAY 스웻 후드 집업 (4~5만 원)
토피의 투웨이 지퍼가 들어가 있는 후드 집업이다. 이 제품은 실제로도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입는 아우터이다.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머니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제품 자체의 핏이나 디자인을 놓고 봤을 때에는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흔한 제품이든 아니든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 라면 추천하기 부족함이 없다고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간절기에 입기에 적합하기도 하고 캐주얼한 맛에 투웨이 지퍼까지 있어서 다양하게 코디하기에도 수월하다.
재질도 그렇게 안 좋은 편은 아니라서 후드 집업이 없는 사람이라면 하나정도 쟁여두는 것도 좋아 보인다.
그래도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는 세터의 후드 집업을 추천한다. 디테일도 많이 들어가 있고 고급진 느낌이 확실히 있기 때문이다.
대신 가격 차이가 10만 원 정도 있어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구입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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