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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백과

남자 더비슈즈 추천 TOP 3

by ʙᴘᴍ44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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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필수템 더비슈즈

 

남친룩의 정석, 남자라면 필수로 가지고 있어야 할 신발, 더비슈즈를 추천해보려 한다.

더비슈즈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더비슈즈 앞 코에 쉐잎, 쉽게 말해 형태이다.

보통은 둥근 라운드토가 일반적이지만 스퀘어토라고 해서 각진 느낌의 앞코를 가진 더비슈즈가 가진 매력도 상당하다.

코디를 생각해서 신발을 신을 때는 신발의 형태를 고려해서 신어야 잘 어우러지고 멋진 남자의 코디를 완성시킬 수 있다.

뾰족한 형태의 클래식 더비슈즈는 테이퍼드 핏이나 레귤러 핏 같이 통이 크지 않고 일자로 떨어지는 바지에 입기에 적합하다.

라운드토 더비슈즈나 스퀘어토 더비슈즈는 와이드 핏이나 벌룬 핏 바지에 입으면 아주 찰떡이다.

클래식 더비슈즈는 섹시한 남자의 느낌이라면 라운드토 더비슈즈나 스퀘어토 더비슈즈는 깔끔하고 귀여운 남자의 느낌을 주기에 좋다.

일상용으로는 뾰족한 형태의 클래식 더비슈즈보다는 라운드토나 스퀘어토를 추천한다.

클래식 더비슈즈는 보통 정장같이 포멀한 룩에 많이 입는 더비슈즈 느낌이 강해서 꾸안꾸 느낌과는 거리가 먼 코디가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남자들을 더 멋있게 만들어줄 더비슈즈는 무엇일까. 지금 바로 알아보자.

1. 로스트가든 - Forik_bl

필자가 정말 애용하는 더비슈즈다. 라운드토로 나온 제품이라 일상용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어딜 가도 신발 탐난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쉐잎이 너무 멋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 삐에로 신발 같다는 사람도 있다. 그건 이 신발이 애초에 어글리 슈즈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신다 보면 느끼겠지만 오히려 그런 어글리한 느낌이 이 더비슈즈를 질리지 않는 신발로 만들어주는 한 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가죽 신발의 대가 로스트가든의 더비슈즈이다. 로스트가든의 더비슈즈를 살 때에는 안굽 0.5센치는 필수로 추가해 주자.

 

어차피 오래 신을 신발이니 비브람 아웃솔까지 추가해준다면 겨울이나 한여름에 빗길, 눈길에서도 미끄러질 일 없이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로스트가든의 가죽 제품들은 가죽 퀄리티도 뛰어나며, 마감이나, A/S 서비스, 사이즈 추천을 위한 유선 연락 등 서비스 측면에서나 제품 측면에서나 흠잡을 데가 없다.

더비슈즈 역시 한번 사두면 오래 신는 아이템이니 한번 살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라고 생각한다.

2. 피렌체 아뜨리에 - SECOND.A 볼륨 라운드토 5CM 더비슈즈

앞서 추천한 로스트가든의 포릭과 같은 볼드한 느낌의 라운드토 계열 더비슈즈이면서 키높이 효과가 5cm나 들어간 피렌체 아뜨리에의 더비슈즈이다.

 

같은 계열임에도 또 추천 리스트에 넣은 이유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남자 더비슈즈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대충 보면 더비슈즈는 거기서 거기이다. 이 제품을 위에서 본 다면 로스트가든의 포릭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누군가와 오랫동안 같이 있는 상황에서는 저렴한 가죽을 사용한 더비슈즈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싼 티가 많이 난다.

 

광이 과하게 난다던가, 아니면 잔 흠집이 엄청 많이 생긴다던가, 주름이 안 예쁘게 진다던가 하는 등의 단점이 신으면 신을수록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으로만 따져봤을 때, 로스트가든의 포릭을 한 켤레 살 돈으로 피렌체 아뜨리에의 더비슈즈를 세 켤레 살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본인의 성격이나 취향에 맞게 소비하면 될 것 같다.

 

그 외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밑창이 등산화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날렵하고 섹시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깔끔한 느낌의 룩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감점요소가 되는 게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더비슈즈는 남친룩이나 캐주얼한 코디를 완성시킬 때 많이 신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3. 닥터마틴 - 1461 3홀 모노 블랙

마지막 추천 남자 더비슈즈는 닥터마틴의 더비슈즈이다. 닥터마틴은 캐주얼한 스니커즈로 매우 유명한 브랜드이다. 특히 가죽 제품군에서는 훨씬 더 이름이 알려져 있다.

 

닥터마틴의 더비슈즈의 특징을 꼽으라고 하면 누가 봐도 예쁜 쉐잎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당장에 여러 리뷰를 봐도 길들이기가 힘들어 발이 아픔에도 불구하고 신발 자체가 너무 예뻐서 계속 신고 다닌다는 평들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로스트가든의 포릭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이다. 물론 쉐잎 자체가 포릭보다 좀 더 뾰족한 느낌이 있지만 클래식 더비슈즈만큼 뾰족한 더비슈즈는 아니라서 일상용으로도 적합하다.

 

무엇보다 닥터마틴 역시 가죽 퀄리티가 뛰어나고 마감처리도 훌륭한 브랜드이니 오래 신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만 발등이 높거나 발볼이 큰 남자에게는 고역일 수 있으니 그런 분들은 반업이나 한 사이즈 업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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