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옷 고르는 법
이 글은 나의 경험에 기반하여 무신사에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옷 고르는 법을 담은 글이다.
이전 글에서 무신사 냄새를 피하는 옷 쇼핑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굳이 왜 무신사냐?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적어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무신사만큼 큰 패션 플랫폼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용자가 가장 많은 패션 쇼핑몰이고 나는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멋진, 그리고 합리적인 옷 쇼핑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는 글이다.
내가 옷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옷에 쓴 돈을 다 합치면 정말 천만 원 상당에 달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 옷장에 남아있는 건 살 때 가격으로 따져도 3~4백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절반 이상의 옷들을 다 버렸다는 말이다. 내가 버린 아이템들은 살때는 어울릴 것 같아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니 핏이나 색감등이 별로였거나 보세 옷처럼 재질이 너무 거칠고 내구성이 약해서 착용감 문제 때문에 버린 것들이 많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무신사도 지금처럼 큰 플랫폼이 아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세 옷을 더 많이 찾는 추세였기에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야한다. 활용만 잘해도 패알못 소리를 듣는 수준에서 패잘알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이 무신사라는 플랫폼이니 말이다.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내가 지금 한 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옷 잘 입어보겠다고 몇 백 만원을 낭비한 나처럼 되지 않았으면 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무신사에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는 옷 고르는 법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주겠다.
1. 실시간 랭킹으로 브랜드 발굴하기
첫번째 방법은 무신사의 최대 장점인 실시간 랭킹으로 트렌디한 브랜드를 발굴하는 방법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실시간 랭킹에 올라오는 아이템을 그대로 구매해서 코디하면 바로 이전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신사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기 쉽상이다.
하지만 일차원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보면 어떤 브랜드의 아이템이 실시간 랭킹에 올라왔다는것은 그 브랜드가 적어도 현재 우리나라 패션 유행에서 뒤처지지는 않았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로 이 점을 공략하면 된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만들 줄 아는 브랜드라면 분명 실시간 랭킹에 올라간 아이템말고도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들을 충분히 많이 내놓고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브랜드 숍에 들어가서 유니크하면서 나에게 잘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은 없는지 훑어보면 된다.
브랜드 숍에 들어가는 방법은 PC 기준으로는 실시간 랭킹에 올라온 제품을 클릭한 뒤 위쪽으로 올려보면 브랜드 배너나 이름이 나오는데 그걸 클릭하면 된다.
모바일 기준으로는 제품을 클릭한 뒤 카테고리 옆에 괄호 안에 나와있는 브랜드 명을 누르면 브랜드 숍으로 들어가진다.
이런 식으로 5~6개의 브랜드 숍을 둘러보면서 본인 마음에 드는 아이템들에 좋아요를 눌러놓거나 장바구니에 담아놓으면 된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더 주자면 최대한 저렴하게 사기 위해 무신사에서 가끔씩 주는 할인 쿠폰이 들어올 때마다 하나씩 구매하거나 아니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같은 이벤트 세일 기간을 공략해서 한 번에 구매하는 방식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이 방법은 본인 감성의 잘맞는, 그리고 본인 체형이나 스타일에 맞는 브랜드를 찾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고 자신과 가장 잘 맞는 패션 브랜드를 찾았다는 것은 이미 패션을 절반 이상 알고 있다는 뜻이다.
왜냐 그 브랜드에서 나오는 아이템들 중에서만 골라도 본인과 잘 어울리는 상황이라면 이제는 무채색 코디같이 흔한 코디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코디까지도 거리낌 없이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 브랜드 스냅, 스트릿 스냅 활용하기
무신사에는 브랜드 스냅, 스트릿 스냅이라는 코너가 있다. 메인 홈페이지 기준 코디 메뉴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코디숍이나 코디맵 코너도 있지만 내 경험상 브랜드 스냅, 스트릿 스냅 코너만 활용해도 충분하다.
어차피 무신사에 올라와있는 모든 코디를 다 보려면 밤낮을 새고도 몇 달은 봐야 될 것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어떻게 브랜드 스냅과 스트릿 스냅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브랜드 스냅과 스트릿 스냅에 들어가서 조회 순 -> 추천 순대로 어느정도 훑어보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맘에 드는 코디를 눌러보는 것이다.
그다음 그 코디에 나온 아이템을 장바구니에 담아놓거나 코디 전체를 캡처해서 비슷한 아이템들로 코디를 완성시키거나 만약 해당 스냅사진에 나온 코디 아이템들이 전부 무신사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그대로 본인 사이즈에만 맞춰서 입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만 추천한다. 자칫 잘못해서 무신사 냄새가 날법한 코디를 골라 그대로 입었다가는 그저 식상한 패션을 입는 사람이 될 뿐이니 말이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스냅 사진에 나온 코디들에서 보이는 특정 색 조합, 핏 조합 등을 참고해서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검색창을 통해 직접 찾아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 스냅에서 레더 자켓을 메인으로 한 코디 사진이 맘에 들었는데, 그 코디를 자세히 보니 검은색 레더 자켓에 이너로는 하얀색 반팔 티, 바지로는 아이보리 진을 입었다고 치자.
근데 그 코디 속 아이템들이 전부 고가 브랜드의 아이템이었다고 하면 패션 입문자들이 구매하기에 꽤나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럼 그 각각의 아이템과 비슷한 대체품들을 찾으면 되는 거다. 보다 저가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브랜드의 레더 자켓, 하얀색 반팔 티, 아이보리 진을 찾아서 코디하면 된다는 말이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직접 아이템을 찾아서 코디해 보는 것은 패션 센스를 기르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나의 경우에도 이러한 방법으로 주관적으로 패션을 보는 눈을 기르다 보니 지금은 뻔하지 않은, 식상하지 않은 코디를 자연스럽게 입게 되었다.
오늘 정리한 방법들은 이제 패션을 막 입문하거나, 아직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찾지못한 사람들, 그리고 무신사에서 옷 사는 데 많은 돈을 쓰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실용적인 꿀팁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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